All about Tom Hanniger

톰 해니거를 둘러싼 모든 의혹과 논란에 대하여.

Controversy Surrounding Tom Hanniger's death

▷ 밸런타인데이의 대학살 직후 액셀과 새라는 톰이 폭발에 휘말려 죽었다고 증언했으나, 폭발한 갱도 내에서 톰의 시신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그의 죽음(혹은 실종)을 놓고 여러 주장과 의혹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액셀은 보안관 직권으로 톰을 사건의 범인이며 사망했다고 결론내렸으나, 공식적으로 톰 해니거는 실종 상태이다.# 주장 1. 톰 해니거는 죽었다.
- 이는 액셀과 새라의 증언을 기반으로 한 의견 중 하나이다. 액셀과 새라는 톰 해니거가 밸런타인데이 대학살을 일으킨 살인범이라고 주장하며, 다만 톰이 갱도 폭발에 휘말려 죽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톰이 죽었을 수도 있다는 주장에 대해 마을 사람들은 말을 아끼는 중이다.
# 주장 2. 톰 해니거는 죽지 않았다. 즉 실종 상태이다.
- 갱도 폭발 직후 톰 해니거의 시체가 발견되지 않으면서 톰이 죽지 않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특히 타지로 이사를 갔다가 최근 마을을 방문한 한나 윌리엄스(30)가 톰을 다른 지역에서 마주쳤다고 증언하면서 톰이 살아있다고 믿는 사람들의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Theories Surrounding Tom Hanniger's Death or Disappearance

# 의혹 1. 새라와 액셀이 톰을 살해했다?- 톰의 죽음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두 사람을 놓고, 새라와 액셀이 공모하여 톰 해니거를 살해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밸런타인데이 학살 사건에 관심을 갖는 머더 정키(Murder Junkies)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 이러한 주장이 처음 제기된 배경에는 톰과 새라가 10년 전 사건 당시까지 연인 관계였다가, 그 이후 새라가 액셀과 결혼했다는 개인사가 알려진 것이 있다. 특히 최근 액셀의 외도 사실과 그 외도 상대 역시 살해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밸런타인데이 대학살의 본질이 사실상 치정 살인 사건일 수 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 다만 새라는 공모자가 아닐 수도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살인사건 전문 팟캐스트 'BloodyHand'에서는 새라가 액셀의 외도 때문에 톰과 함께 도망가려 했으나, 이를 알아챈 액셀이 두 사람을 쫓아가 톰을 살해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한편, 새라와 액셀이 톰의 재산을 노리고 살해했을 것이라는 주장도 한 유튜브 채널에서 제기되었으나, 톰이 공식적으로 자신의 유산을 새라에게 물려준다는 내용의 유언을 남긴 적이 없기 때문에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 의혹 2. 마을 사람들이 공모하여 톰을 살해하고 이를 은폐하고 있다?- 이 의혹은 살인사건 전문 팟캐스트 'Murder Follower'에서 처음 제기된 이후 머더 정키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마을 사람들이 톰 해니거의 광산 매각을 막기 위해 그를 살해하고 죽음을 은폐하고 있다는 것이 해당 팟캐스트의 주장이다.
- 이러한 주장의 근거는 톰 해니거가 작고한 엘리아스 해니거의 외동아들이자 해니거 광산의 유일한 상속자였으며, 광산을 매각하려 했다는 사실에서 비롯된다. 해니거 광산은 말 그대로 하모니 마을 전체를 먹여 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마을의 핵심 산업이었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이 톰의 광산 매각 계획을 막으려고 그를 살해하고 시신을 숨겼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이다.
- 다만 이 경우 톰 해니거가 밸런타인데이 대학살의 범인이고 갱도 내 가스 폭발로 사망했다는 주장과 상충되는데, 해당 팟캐스트는 새라와 액셀 역시 공범이거나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양심 고백을 한 것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 실제로 톰의 시신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그는 공식적으로 실종 상태이며, 광산 매각과 관련된 일체의 절차가 중단되었다. 관련 법상 사망 추정 선언은 실종 후 7년이 지나야 가능하기 때문에, 톰의 시신이 발견되지 않는 한 향후 7년간은 광산이 매각될 일이 없다.

# 의혹 3. 톰 해니거는 생존해 있으며 계속 살인을 저지르고 있다?- 다른 지역에서 톰을 만났다는 한나 윌리엄스의 증언이 지역 언론 『하모니 데일리』에 실리면서, 톰 해니거가 생존해 있으며 다른 지역을 옮겨 다니며 살인을 저지르는 이동성 연쇄살인마(Traveling Serial Killer)로 발전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 주장은 톰이 밸런타인데이 대학살의 범인이라는 액셀의 주장을 전제로 한다.
- 실제로 한나가 톰을 목격했다는 지역에서 30대 여성이 잔인하게 살해되어 시신이 훼손된 채 발견되면서 연관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 다만 경찰은 톰 해니거가 생존해 있다는 증거가 없으며, 만약 톰 해니거가 정말 생존해 있고 범인이라면 목격자인 윌리엄스를 그냥 살려두지 않았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사건들 간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나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톰과 다른 지역에서 우연히 마주쳤으며, 서로 평범하게 안부인사를 한 뒤에 잘지내라고 포옹까지 했다고 밝혔다.